백피킹 하고 싶은 날

나는 캠핑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중에서 백패킹도 정말 좋아한다

가방하나 들러매고 캠핑을 가는 것은

정말 미니멀 캠핑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캠핑을 좋아해서 한동안 이리저리 돌아다닌 적이 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가장 백패킹 하기 좋은 날은

비오는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비오는 날 캠핑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장비 걱정부터 시작해서 텐트에 물이 샐까 걱정까지 다양하다

만일 가족과 같이 있다면 이런 걱정을 하겠지만

혼자가는 백패킹이라면 이런 것은 걱정이 되지 않고 재미가 된다

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해서

텐트가 비맞는 소리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

비가 새도 그렇게 걱정하지 않을 것 같다

이미 나는 자유로운 사람이 된 것 같기 때문이다

누구나 이런 한때가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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